12년제 기독대안학교, 새음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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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과 주도성을 키워준 새음학교의 삶,
유학생활을 든든히 채워주다
제가 관심 있고 더 필요한 미술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선택수업 커리큘럼이 대학 입학 때 필요한 포트폴리오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새음학교 1회 졸업생 김혜빈
University of South Australia 13학번 Media Arts 전공
안녕하세요. 저는 새음학교 1회 졸업생 김혜빈입니다.
저는 작년 12월 호주에서 미디어 아트 학부과정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저의 진로는 변함없이 미술 관련 일 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반 중학교에 입학 후 미술을 하기 위해서는 너무나도 많은 조건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나서는 제가 재능이 있는 미술보다 다른 것에 더 집중해야 하고 여러 가지 요구되는 조건에 맞춰야 하는 사실에 절망을 느꼈습니다. 미술대학에서는 실기를 보기도 전에 특정점수 이상을 받아야 하고 입시미술은 창의성 하나 없이 자로 잰 듯한 같은 그림을 반복하여 연습해야 하기 때문에 창의성을 추구하는 저에게는 한국에서 배우는 미술이 유용하지 않을 것 같아 유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유학 계획이 있는 저에게 새음학교는 준비과정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학업을 같이 병행하는 동시에 제가 관심있고 더 필요한 포트폴리오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새음학교에서 저학년서부터 중요하게 진행되고 있는 도제배움(1인1연구 프로젝트)을 통해 발표에 대한 자신감, 관심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조사, 연구 방법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소규모 수업이 많고, 작은 아이디어마저도 발표로 공유하는 호주대학에서 쉽게 적응 할 수 있었습니다.
“문학 작품에 일러스트레이션 그리기” 2011년도 도제배움 실습 작품
물론 다른 언어, 다른 문화로 배우고 수업을 따라 간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고 많이 힘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에 더 재능이 있는지 새음학교 선생님들이 채워주고 지지해주신 덕에 제 강점을 확신할 수 있었고 좌절이 있을 때에도 다른 현지 학생들보다 잘하는 것 중심으로 학업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음학교를 졸업한 지 5년이 지난 현재에도 친구들, 선생님들과 깊고 끈끈한 관계와 좋은 추억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겪는 성장과정에서 필요한 고나심과 위로, 때로는 따끔한 충고로 인해 남을 더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는 올바른 생각을 갖고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성적만을 위한 공부만이 아닌 더 중요한 신앙, 인성, 그리고 인간관계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물론 새음학교가 다른 학교보다 모든 게 다 좋은 건 아니었지만 저에게 후회 없는 선택이었고 저의 재능을 더 빛 보게 해준 학교였습니다. 무엇보다 평생 좋은 관계를 이어 나갈 수 있을 소중한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얻게 된 것이 저에게 가장 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남호주 대학(University of South Australia) 졸업식 2018년 5월
새음학교에서 피워낸
“회복시키는 교사”의 꿈
새음학교에서 경험한 교육의 가치가 세상에서도 통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런 저를 통해 하나님께서 일하신다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새음학교 1회 졸업생 염윤선
현 이우학교 재직 중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혁신학교의 새내기 역사교사이자, 새음학교 1기 졸업생 염윤선입니다. 저의 새음학교에서의 삶과 함께 졸업 이후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며 제가 어떻게 성장했고, 어떤 비전으로 살아가는지 나누고자 합니다.
새음학교 초등시절 사진 속의 저는 무척 행복해보입니다. 하지만 새음학교에 입학하기 전의 저는 걱정과 불안, 두려움에 시달리던 아이였습니다. 앞에 나서는 것도 발표를 하는 것도 늘 고통스러웠습니다. 일반 초등학교 2학년, 학교에서 구구단을 외워야 할 때 저는 교실 구석에서 목에 걸린 십자가를 꼭 쥐고 바들바들 떨던 아이였습니다. 그런 제가 새음학교에 입학한 첫 해, 이전이라면 꿈도 꾸지 않았을 “이장선거”에 나가게 되고, 저는 새음학교의 1대 이장이 되었습니다. 고작 초등학교 4학년이었지만, 그때 저는 새음학교가 “안전하다”고 느꼈고, 용기 내어 앞에 나설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안전함이란 온실 속 화초와 같이 작은 고난에도 쉽게 무너지게 만드는 “과보호”가 아니라, 어떤 실패를 해도 “괜찮다”는 지지와 사랑이 있는 안전합입니다. 그 안전함 속에서 저는 학업, 인간관계, 신앙에서도 두려움을 벗고 배움의 즐거움과 영적인 깊이를 더해가는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새음학교 졸업 후 저는 대학교에서 공부하는 일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주변 친구들은, “그냥 달달 외우면 학점을 잘 딸 수 있는데, 왜 그렇게까지 해?”, “적당히 열심히 해도 돼!”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새음학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을 배우고 탐구하는 것의 즐거움을 경험했던 저는 대학의 학문에서도 그 기쁨을 놓칠 수 없었습니다. 또한, 든든한 보험처럼 인생의 동반자가 되는 친구들, 선생님들과의 탄탄한 관계망이 있던 저는 새 친구를 사귀는 일에 있어서도 여유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대학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하면서 새음교육에 대해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교사에 대한 소명을 발견하고, 사범대학 5년, 임용고시 공부 2년의 시간이 너무나 고통스러웠고, 이후 취업을 위해 학교에 서류를 제출하고 면접을 볼 때 세상의 잣대가 너무나 아팠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내가 새음학교를 통해 배운 가치는 나만 알고 있구나”라는 좌절감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근무하는 혁신학교에서 면접을 보고 온 날 펑펑 울면서 “새음학교에 대해 우리만 자부심을 갖고 있어”라는 말까지 하며 새음교육의 가치를 부정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거짓말처럼 학교에서 합격통보가 왔고 이후 알고 보니 제가 선발 조건에서 조금 부족하지만 새음학교 교육을 통해 “잘 컸다”라고 느끼신 선생님들께서 논의 끝에 저를 뽑으셨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 새음학교 교육을 통해 갖게 된 저의 꿈을 인정해주신다는 감격이 차올랐고 새음학교 교육의 가치가 세상에서도 통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장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그 힘은 지금도 나를 지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굳은 믿음도 생겼습니다.
교사가 된 지금의 저는 “회복시키는 교사”를 꿈꾸고 있습니다. 입시를 위해 의미 없는 암기와 반복되는 연습을 요구하는 고통의 학습이 아니라, “역사”라는 교과의 본질을 알고 배움의 기쁨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또한 공동체 안에서 관계 회복의 기쁨을 누리고 하나님께서 학생들 각자에게 주신 특별한 선물을 마음껏 누리도록 돕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새음학교는 “세상을 살리는 하나님의 일꾼”이라는 비전으로 학생들을 양육하고 있는데, 그 인재상과 현재 제 모습이 마나 많이 닮아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회복시키는 교사가 되기 위해 오늘도 치열하게 깨지고 배우는 과정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한 번에 다 바뀔 수는 없지만, 이런 저의 작지만 치열한 움직임 속에서 분명히 무언가는 바뀔 것이고, 누군가에겐 영향을 줄 것입니다. 영역은 다르지만 저와 비슷한 모습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새음학교의 졸업생들이 있을 것이고, 앞으로 더욱 많아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바꾸고자 하실 때 이런 우리를 통해 일하시지 않을까요? 저는 감히 확신합니다!
새음학교의 신앙교육으로
얻은 평생의 믿음
슬럼프에서 저를 건져내어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는 삶을 통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인식하는 영적감수성을 회복하였습니다.
새음학교 1회 졸업생 조동현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졸업 (현) 삼성바이오로직스 재직
안녕하세요. 저는 새음학교 1회 졸업생 조동현입니다. 저는 초등 4학년에 새음학교에 입학했습니다. 15명의 동급생들과 몇 분의 선생님들과 함께 시작한 학교생활은 다양한 활동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부가 어우러졌던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생이 되면서 방황을 좀 시작한 것 같습니다. 다른 활동들은 열심히 참여했는데, 공부의 이유를 도무지 찾지 못하고 고3 시기와 재수생활까지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학에 입학하고도 저는 패배감에 휩싸여서 주어진 시간을 즐기지 못했고, 남들보다 뒤처졌으니 서둘러 앞서가야 한다는 강박감에 불행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런 슬럼프에서 저를 건져주신 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이었습니다. 나는 나대로 괜찮고 이 모습 그대로 사랑하신다는 것, 하나님의 뜻이 있어서 그런 시간을 보내게 하셨고, 여전히 그분의 계획 속에 내가 있다는 메시지를 들려주셨고 저는 깊은 자괴감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 나니 학창시절 내내 하나님이라는 존재를 알게 해 주고 삶의 일부로 자리 잡게 해준 새음학교에 깊은 감사를 느꼈습니다. 특히 회사 생활을 하는 요즘은 교회 밖에서 보내는 일상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기 쉽지 않은데, 새음학교의 신앙교육이 아니었다면 저는 선택적인 신앙생활을 하거나 교회를 모르고 살아갈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제가 새음학교에서 받은 최고의 은혜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인식하는 “영적 감수성”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는 삶을 통해 주어진 시간과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태도와 의지를 배웠습니다. 신앙을 회복한 이후로 저는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친구들을 만났고, 후회 없는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저는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전공을 살린 좋은 회사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새음학교가 얼마나 좋은 곳인지를, 졸업 이후에 훨씬 더 크게 실감합니다. “꽃이 지고서야 봄인 줄 알았다”는 시구처럼 과거에 대한 아쉬움도 남지만, 그 아쉬움과 감사하는 마음이 지금의 제가 더 열심히 사는 원동력이 되었고 지금의 저를 만들었습니다. 새음학교에서 배운 신앙의 교훈과 믿음 안에 최선을 다하라는 교훈을 기억하고, 제가 있는 그곳을 하나님의 향기가 나는 곳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음학교에서 기른 “도전 정신”과
“주도성”으로 넉넉히 이겨낸 유학생활
새음학교에서 몸으로 익혀온 주도성과 도전정신을 행동으로 옮겨가며 일본 사회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해 갈 수 있었습니다.
새음학교 2회 졸업생 신한섭
무사시노 미술대 공예공업디자인 졸업 (현) 도요타 방직 자동차 디자이너
안녕하세요. 새음학교 2회 졸업생 신한섭입니다.
저는 새음학교가 세워진 2005년에 3학년으로 입학해서 무려 10년간 새음학교를 다녔습니다. 제가 미술 전공으로 일본 유학을 계획하면서 새음학교를 끝까지 졸업할 수 있었던 이유는 새음학교의 변하지 않은 한 가지 교육방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학생이 스스로 배움을 찾아나가는 자기주도적 학습입니다.
제가 느낀 새음학교의 자기주도적 학습의 범위는 일반적인 학습의 범위보다 넓었습니다. 주로 “학습”은 영어, 수학 등 필수 과목에 국한된 공부를 떠올리기 쉽지만, 새음학교는 작은 사회의 일원이 되어보는 “직업 활동”, 소논문 프로젝트인 “도제배움”, 특별한 수학여행인 “우리 땅 즈려밟고” 등을 통해 우리가 실전에서 마주할 수 있는 크고 작은 문제를 헤쳐 나가는 도전정신과 주도적 문제 해결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저는 이 경험이 일본의 미술대학에 입학할 때뿐만 아니라 입학한 후에도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공예공업 디자인 중에서도 운송 디자인을 전공하게 된 저는, 미래의 가치변화와 기술 등을 조사한 후 문제점에 대한 대안과 함께 미래형 운송수단을 제안하는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인의 문화와 생각을 이해하지 않는 이상 일본어로 상대방을 설득하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본 자동차 회사의 인턴에 자원하여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디자이너들의 생각을 배우고, 일본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외부 프로젝트나 이벤트에 참가하여 사람들과의 소통을 늘려 갔습니다. 이렇듯 새음학교에서 길러진 도전 정신과 주도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반복한 끝에 저는 현재 일본의 좋은 회사에서 자동차 디자이너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유학생활을 하며 새음학교에서 배운 교육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적용한 경우도 있었지만, 오랜 기간 몸으로 익혀온 주도성과 도전정신을 무의식중에 행동으로 옮기며 일본 사회에서의 인간관계나 아르바이트 등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복합적인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힘과 자세를 기를 수 있었던 것은 각 학생의 진로에 맞춘 새음학교의 유연한 교육 시스템과 학생들을 헌신적으로 도와주시고 격려해 주신 선생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새음학교와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 자동차 디자이너로서 세상의 문제를 선하게 해결해나가는 데 힘쓰고 싶습니다.
새음학교의 교육을 통해 찾은
간호사로서의 소명
멘토 선생님, 특정 영역의 전문가 선생님까지 함께 하며 1:1로 학생의 재능과 열정, 진로까지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던 저는 행운아라고 생각합니다.
새음학교 5회 졸업생 김진아
건국대학교 부속병원 심혈관 내과 간호사 (건국대학교 간호학과 졸업 18학번)
안녕하세요. 새음학교 5회 졸업생 김진아입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자주 합니다. “새음학교에 다니지 않았다면 지금의 나는 어땠을까?” 사실 상상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확실한 건 제 모습이 지금과 같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성격도,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의 표정도, 상황도 모두 다요.
제가 이렇게 행복하게 글을 쓰고 있는 것은 다 새음학교의 좋은 교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새음학교의 “도제배움” (소논문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그램이 아니었으면 저는 진로에 대한 아무런 고민 없이, 성적에 맞는 아무 대학, 아무 학과에 들어가서 후회하는 삶을 살았을 것 같아요. 청소년 시기에 진로를 스스로 찾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학년 주제
9 ADHD아동과 치료방법
10 청소년 미술치료 미술심리진단으로 보는 청소년의 정서
11 난민과 해외의료봉사, 간호사에 대한 연구
<“섬김의 소명”을 발견해 나간 여정, 도제배움 히스토리>
이런 시기에 학생의 재능과 꿈을 응원해주는 멘토 선생님과 특정 영역의 직업인이나 전문가 선생님까지 함께 하며 1:1로 자신의 재능과 열정, 나아가 진로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진 저는 엄청난 행운아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도제배움으로 구체화한 진로를 토대로 “세상보기”라는 기독 직업인 초청 행사를 통해 그분들의 전문성과 열정을 몸소 느낄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저는 직업으로서의 제 삶에 대해 상상하게 되었고 모호했던 진로가 구체화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새음학교의 교육을 받으며 저는 “타인의 삶에 대한 관심”, 나아가 가장 가난하고 연약한 이웃인 “난민”에 대한 애통함을 통해 다른 사람을 섬기고 도울 수 있는 “간호사”라는 소명까지 찾게 되었습니다. 이웃을 섬기는 간호사로서의 소명을 이루기 위해 대학의 배움에서도 최선을 다하며 실력을 쌓을 것입니다. 이후 실제 의료 현장에서도 새음학교에서 찾은 소명의 감동을 기억하며 제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간호사가 되고 싶습니다.
“도제배움”을 통해 아동에 대한
명확한 부르심을 발견하다!
새음학교의 프로그램은 재촉하기보다 더 많은 것들을 경험해보며 정말로 좋아하고, 가고 싶은 길이 무엇인지 성찰하도록 해주었습니다.
새음학교 8회 졸업생 정하은
명지대학교 아동학과 21학번
안녕하세요. 저는 새음학교의 8회 졸업생 정하은입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새음학교는 저의 인생의 이야기에서 빠질 수 없는 정말 큰 존재인 것 같아요. 그만큼 오랜 시간을 함께 하기도 했지만 학교에서 습득한 배움들, 만났던 사람들이 저의 인생에 여전히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학교의 배움 중에서도 가장 오래 기억에 남고 의미 있었던 것은 단연 “도제배움”이라는 소논문 연구 프로젝트이에요. 도제배움은 제 인생의 방향을 정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도제배움을 하기 전까지는 제가 좋아하는 것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길을 가야할지 모르겠고 그 길을 찾기 위해서 어디부터 시작해야할지 알 수 없어 답답했어요. 그런데 도제배움 연구 주제를 정하기 위해 많은 분야와 직업들에 대해 조사해보고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저에게 주어졌고, 멘토 선생님이 현실적인 조언과 함께 도움을 주셨어요.
연구 주제를 정하던 어느 날 멘토 선생님께 아동 심리치료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궁금증이 들어 조사를 하다 보니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어요.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3년에 걸쳐 도제배움을 하다 보니 저의 연구는 아동심리치료에서 더 구체적으로 ASD, 행동치료로 이어졌고, 직접 아동을 치료하는 기관에서 봉사도 하며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배우면 배울수록 이 길이 저의 길이라는 확신이 들면서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아동심리치료사가 되고 싶다는 구체적인 꿈을 갖게 되었어요. 이러한 특별한 경험은 대학 면접에서 저의 꿈에 대해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고 이야기할 수 있는 힘이 되어주었고, 저는 지금 명지대학교 아동학과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제가 저만의 진로를 빨리 찾고 확신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정말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알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이는 도제배움을 하기 전부터 학교에서 계속 훈련받아왔던 시간 덕분인 것 같아요. 다양한 분야 강사님들의 강의, 자기성찰과 진로 탐색 등의 학교 프로그램들은 저에게 빨리 진로를 찾으라고 재촉하기보단 더 다양하고 많은 것들을 경험해보며 자신이 정말로 좋아하고 가고 싶은 길이 무엇인지 성찰할 수 있게 해 준 것이죠. 그리고 오랜 시간 함께 하면서 저도 알지 못하는 저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고 이야기해줄 수 있는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계셨고, 자연스럽게 서로 꿈과 진로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와 긍정적 에너지 덕분이라 생각해요!
아직은 배워야 할 것들이 너무 많고 부족하지만 아이들을 돕고 싶다는 꿈을 위해서 열정을 가지고 연구했던 저의 마음과 모습을 잊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간다면 언젠가는 아이에게 정말 도움이 되고, 세상을 조금 더 밝게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저의 마음 속 꿈이 구체적으로 실현될 것을 기대하며 믿음을 갖고, 오늘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