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삶의 현장(9학년)
지난 6월 16일 금요일에 9학년 아이들이 특별한 체험을 하고 왔습니다.
바로 <체험! 삶의 현장>인데요, 살아있는 직업 현장을 체험해보고, 크리스천으로서 사명의식을 가지고 일하시는 분들의 모습을 보고 배우며, 하나님께서 나를 어느 영역으로 부르셨는지 소명을 찾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입니다.
아이들에게 사전 교육을 실시하여 체험 삶의 현장의 목표를 나누고, 새음학교의 얼굴로서 성실하게 임하기로 다짐한 후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인터뷰질문을 작성하는 시간도 미리 가졌습니다. 참여해주셨던 직업멘토분들께서 아이들이 열심히 경청하고 진지하게 인터뷰하는 모습을 보시면서 칭찬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9학년 아이들에게는 이번이 2번째 직업체험이었습니다. 지난 1마당에는 9학년 부모님들께서 직업멘토로 참여해주셔서 11개의 직업에 2-4명씩 흩어져서 체험을 했었고, 이번에는 담당교사가 12개의 직업을 섭외하여 진행했습니다.
직업멘토분들의 대다수가 새음학교 학부모님들이셨는데요, 업무로 바쁘신 와중에 아이들을 위해 시간을 내어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생생한 직업현장의 경험이 아이들에게 뜻깊은 배움의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소명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열심히 탐색하는 9학년 아이들,
다양한 직업의 현장에서 부르심을 따라 순종하며 최선을 다해 일하시는 모든 새음학교 학부모님들,
모두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학생 소감>
직업인 멘토 분이신 염동성 장로님께서 정말 친절하고 유쾌하게 설명해주시고, 어려울 수 있는 내용도 수준에 맞게 쉽게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더 잘 되어서 좋았다. 병원에는 단순히 의사나 간호사 같은 직업만 있는 줄 알았는데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직업이 있어서 신기했고, 이런 작은 직업들이 모여서 하나의 병원을 이룬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 직업인멘토분과 친구들과 함께 병원을 보면서 말씀해주신 내용들을 머리뿐아니라 눈으로 볼 수 있어서 기억에 남았다. 시간을 내어주시고 열심히 친절하게 가르쳐주신 멘토분께 감사하다. (신촌세브란스 병원 원무과 체험)
장애인분들과 같이 일을해보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잘하셔서 깜짝 놀랐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사라진것 같았다. 그리고 권문경 멘토님이 너무나 잘해주시고 설명도 웃으시면서 해주셔서 처음엔 조금 긴장했는데 긴장이 바로 풀어졌다. 그리고 나도 나중에 진로를 정할 때 이익이 목적이 아닌 다른 것 즉 남을 돕는거나 좀더 좋은 목적을 추구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적기업 '더 사랑' 체험)
우선 물레를 돌려서 만드는 도자기가 아닌 틀에 흙물을 넣어 만드는 신기한 기법을 사용하시는 것이 놀라웠고 그것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던 것이 굉장히 의미 있었던 것 같다. 직접 나서서 내 손으로 체을 해 볼 수 있던 것이 너무 좋았던 것 같고 체험하면서 더욱 더 도예가라는 직업에 매력을 가지게 된 것 같다. 그리고 체험하면서 가장 많이 든 생각은 도자기 만드는 사람은 생각보다 힘이 필요한 것이라는 점이었다. 새롭게 알게 된 부분도 굉장히 많았고 의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도예가 체험)
인터뷰를 할 때 가장 기억에 남았던 답변은 소방관 일을 할 때 여러 사람들에게 기쁨도 주고 행복도 주고 보람을 느끼는 것이 좋다고 하셨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소방관 체험도 해보니까 소방복도 실제로 입어보고 소방차도 가까이서 보니까 정말 신기했다. 이렇게 무거운 소방복들을 실제로 입고 화재를 진압하러 가신 소방관들에게 존경심이 들었다. (남양주소방서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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