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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주차 사랑의 편지(Friday! : 제6회 새음 연극제)

조회수 788
작성일 2023-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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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주 사랑의 편지

Friday! : 제6회 새음 연극제 / 교사 김민정


 중간, 기말고사의 부담에서 벗어나 체험 중심의 교과 활동과 함께 진로 탐색의 기회를 주는 자유학기제를 본따 우리 학교에서도 ‘자유마당제’를 실시한지 어느덧 6년차에 접어듭니다.

 그 중 국어 교과에서는 말하고 듣고 읽고 쓰는 역량을 종합적으로 키울 수 있는 ‘연극수업’을 자유마당 프로젝트로 실시해왔습니다. 현대문학이나 고전문학을 재구성하거나 연계도서 혹은 창작 시에서 얻은 모티프를 바탕으로, 연극 대본부터 구성까지 중등 친구들이 직접 꾸미다보니 정성이 안 담길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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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히 연극 배우로 활동하고 계신 이지애 선생님을 연기 지도 교사로까지 모셨습니다. 무대에서 몸을 여는 법, 감정 표현법, 조명 활용법 등 체계적인 지도도 받다 보니 점점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자라납니다. 연극을 만들어가는 과정 중에 모든 친구들이 마음 다해 준비하는 모습과 열정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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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제6회 연극제는 예년과 다르게 1학기를 마무리짓는 6월 말에 하게 되어, 처음으로 여름에 하게 된 연극제였습니다. 연극제 메인 포스터 공모전에서는 그러한 계절감을 잘 살린 7학년 진희반 오하준 학생의 포스터가 최우수작으로 뽑혔습니다. 제목은 <Friday>로, 한 학기를, 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에 열리는 연극제에 대한 기대감이 잘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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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학년 _ 문학을 담은 연극


 7학년 친구들은 빅토르 위고의 <장발장>을 각색하여 두 반의 내용이 이어지는 하나의 연극을 올렸습니다. 장발장이 미리엘 주교에게 받는 용서, 주변 사람에게 베푸는 사랑, 당시 시대 배경을 담은 혁명 등의 많은 주제들을 짧은 시간 안에 담기가 쉽지 않았지만 7학년답지 않은 훌륭한 연기와 소품 및 의상으로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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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발장 part1.

https://www.youtube.com/watch?v=Px7tAIcnMxg


*장발장 part2.

https://www.youtube.com/watch?v=27173AYQKgU


 

2. 8학년 _ 우리의 목소리를 담은 연극


 8학년 친구들은 청소년 소설 <방관자>에서 모티브를 얻어 ‘학교 폭력’을 주제로 한 연극을 선보였습니다. 진실반 친구들은 학교 폭력을 방관하던 주인공이 학교 폭력 시뮬레이션 게임 속으로 빨려들어가 그곳에서 학교 폭력 피해자가 되어보는 설정을 담았습니다. 방관하지 않고 도와주는 친구들 덕에 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면서 현실 속에서 자신들도 방관하지 않고 피해 학생을 돕는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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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방관자입니까?

https://www.youtube.com/watch?v=M9oaPx_bTIk

 소영반 친구들 역시 ‘학교 폭력’을 주제로 한 시골 중학교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공연으로 올렸습니다. 서울에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전학오게 된 주인공이 새로 온 학교에서도 자신처럼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를 보고 도와주고 싶어서 내는 ‘작은 순간의 큰 용기’를 아름답게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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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순간의 큰 용기

https://www.youtube.com/watch?v=F8geLxGhFxk


3. 9학년 _ 詩see한 연극


 9학년 친구들은 모두가 시를 창작하여 투표를 통해 각 반에서서 우수작으로 뽑힌 시 두 편을 연극의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효진반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멋진 연극 <하회탈>을 선보였습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멋진 연기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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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탈

https://www.youtube.com/watch?v=qioyz4DQ-uM

 마지막을 장식한 동진반 친구들은 하영이의 시 ‘카메라’를 모티브로 <꿈꿨던 나, 성장한 우리>라는 제목의 연극을 올렸습니다. 대학과 새음학교를 배경으로 하여 지금까지의 중등 여정을 사진의 한 장면들처럼 표현한 멋진 연극이었습니다. 실제 중등 7,8학년 시절의 영상과 관객과의 사진 찍는 장면을 포함하여 생동감 넘치는 연극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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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꿨던 나, 성장한 우리

https://www.youtube.com/watch?v=vSlnFeBjkLA


 

4. 중등 친구들의 소감


“9학년이 되어 시를 주제로 쓰게 되다 보니까 아무래도 범위가 넓어 대본을 확정 짓는 것이 더 오래 걸렸지만, 연극을 하고 나니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주제와 내용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보니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우리가 원하는 극을 더 잘펼칠 수 있는 것 같아 좋았다.”


“준비 과정은 솔직히 말해서 지금까지 연극제 준비 과정 중에서 가장 다사다난했고 가장 힘들었다. 하지만 친구들을 믿고 무대에 선 결과 무대는 정말 3번의 연극제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무대가 나왔던 것 같다. 이번 연극제를 통해 친구를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큰 결과를 만드는지에 대해서 몸소 느낄 수 있었다.”


“한 인물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법을 배운 것 같다. 또한 서로 협력하며 어려운 상황도 잘 극복하는 법을 배웠으며 너무 많아 다 쓸 수 없을 정도로 이 연극제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다같이 한 작품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성취감이 드는지도 알게 되었다.”


학사일정

7월 4일(화) 교사 연구의 날 / 7월 5일(수) 2마당 평가

7월 7일(금) 여름 방학식 / 7월 11일(화) 9학년 진로진학세미나

8월 11일(금)~12일(토) 중등 입학 캠프 

8월 16일(수) 개학 / 8월 17일(목) 몽골이동배움 출발


안내사항

  1. 돌아오는 주에는 1학기를 마무리하고 여름방학을 맞이하게 됩니다. 1학기를 시작하며, 2마당을 시작하며 우리가 세운 결심들을 잘 지키고 있나요? 남은 1학기를 잘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여름방학도 건강하고 알차게 보내는 새음인들이 되길 바랍니다! 2학기에 만나요!


  1. 돌아오는 주는 2마당을 마무리하며 평가와 방학계획 세우기 및 방학식이 있습니다. 마당 평가에 최선을 다해 임하고 우리의 배움을 돌아보며 한 마당동안 성장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마무리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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