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학년 우리땅 즈려밟기(몽골 이동배움) 세번째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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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학년 우리땅 즈려밟기(몽골 이동배움) 세번째 소식
사랑하는 새음공동체 가족들에게 몽골에서의 세번째 소식을 전합니다. ^^
27일 주일에는 현지 몽골 교회(이삭 교회)에서 주일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9학년의 섬김이 있었습니다. 몽골 이동 배움 준비 과정부터 열심히 준비한 워십과 다양한 놀이로 몽골 아이들에게 문화와 함께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서로의 눈빛을 바라보며 미소 짓고 손짓으로 이야기하며 친해졌어요. 뭉게구름이 정말 예쁜 파란 하늘 아래에서 몽골 소년, 소녀들이 새음학교 학생들의 손을 꼭 잡고 다니면서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여기가 천국인가?’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국적은 다르지만, 서로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눈빛과 미소는 동일하게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성령님께서 몽골 땅에서도 역사하고 계심을 보며 감사했고 불교도가 대부분인 이곳의 복음화와 선교사님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8~29일에는 몽골 중부지역 탐방을 했어요. 몽골의 옛 수도에 있는 박물관에서 몽골 제국의 다양한 문화와 유물을 보고 전통 복장도 입어보았어요. 작은 사막이라고 불리는 ‘엘승타사르해’에서는 사막도 체험하고 낙타도 타고 모래 썰매도 탔습니다. 별을 보며 게르에서 잠도 잤어요. 사막에서 광야의 아름다움을 체험했습니다. 석양과 별들을 보며 하나님의 창조를 감탄했고, 아름다움을 깊이 느끼고 마음속 힐링을 경험했습니다. 이곳의 자연을 통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고백을 보고 들은 것 같아요. 아이들의 마음속에도 오늘의 추억들이 오래도록 남을 것 같습니다.
하룻밤 뒤면 정든 몽골을 떠나가게 되네요. “선생님, 몽골에서 그냥 살래요.”가 점점 인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밤하늘에 반짝이는 ‘북두칠성’과 수많은 별을 보며 몽골 전통 가옥(게르)에서 밤을 지내니 하나님이 만드신 밤하늘이 이토록 아름다운지 새롭게 알게 되었어요. 동시에 평소에 우리의 하늘을 미세먼지가 가리고 있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몽골 이동 배움 동안 우리의 마음에도 가득한 미세먼지를 말씀 묵상과 찬양, 기도로 깨끗하게 했더니 몽골의 밤하늘처럼 깨끗해져, 우리를 향해 반짝이는 하나님의 사랑을 더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돌아가서도 계속해서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받은 은혜를 이웃과 나누며 예수님 닮기를 소망하는 비전 품은 우리 되길 바랍니다. 그동안 기도로 마음을 모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날씨를 비롯한 모든 여건이 평안했습니다. 이곳에서 우리를 위해 전심으로 도움 주신 분들과의 만남도 주님께서 예비해 주신 것을 느낍니다. 사랑으로 섬겨주시는 분들을 보면서 아이들이 많이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삶의 목표를 꿈꾸며 주님께 나아가는 9학년을 위해 기도 많이 부탁드려요. 새로운 모습으로 새음학교에서 만나요. 샬롬!
추신 : 아이들 별 아래에서 찍은 사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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