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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기쁨 나누는 즐거움 - 2023 중등학술제 돌아보기

조회수 629
작성일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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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대안학교 하면 어떤 느낌이 드세요? 인권, 관계, 공동체, 활동, 여행, 부적응 등. 아마 이런 이미지가 좀더 많을 것 같은데 혹시 ‘공부’가 떠오르신 분 있으신가요? 왠지 대안학교와 공부는 잘 어울리지는 않는 것 같죠? 물론 대안학교 중에서도 공부를 진짜 열심히, 웬만한 기숙학원 이상으로 시키는 학교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공부라는 것이 대학 입시에 맞춰진 수능 문제풀이이거나 유학 준비의 영어 공부인 경우들이 많죠. 


그런데 여기 ‘진짜 공부’를 하는 대안학교가 있습니다. 그것도 고등학생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중딩들이요!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공부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를 알아가는 지식, 지혜, 과정, 태도라 할 수 있습니다. 피조세계를 과목의 특성에 맞게 탐구해 가는 것이지요. 그래서 공부를 하면 할수록, 그 과목을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그 세계를 만드신 하나님과 만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공부를 진짜 공부라 할 수 있겠고, 이거야말로 기독교대안학교가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새음학교에서는 지난 12월 15일(금) 오후 5시~6시 30분에 중등학술제를 진행했습니다. 아니, 중학생이 학술제라고?! 저희도 처음에 ‘학술제’라는 이름이 너무 거창한 건 아닌지, 아이들에게나 선생님들에게 너무 부담이 되지는 않을까,라는 생각도 있었으나 아이들이 공부한 것을 발표하고 나누는 시간이라 생각되어 과감히 학술제라 이름 붙였습니다. 그리고 그 의미를 살리기 위해 부제를 ‘배우는 기쁨 나누는 즐거움’으로 달았고요. 


7학년은 'SAEUM ART EXHIBITION'이라는 주제로 영어와 미술의 통합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미술 수업에서는 유명 미술작품을 기독교적으로 재해석해서 자신만의 패러디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것을 영어로 설명문을 쓰고 발표했습니다. 8학년은 ‘심화탐구대회(DEEP INQUIRY FAIR)’로 진행했는데 사회-과학 수업에서 지난 1년 동안 배웠던 내용 중 좀더 탐구해 보고 싶었던, 우리 공동체의 문제를 주제로 선정했습니다. 이후 해결 방법을 생각해 보고 이를 적용하고 그 결과물을 발표했습니다. 9학년은 ‘도제배움’(1인 1프로젝트)으로 진행했는데 각자가 원하는 주제를 선정하고 한 학기 동안 이론 연구, 실습, 전문가 멘토링, 보고서 작성, 발표의 흐름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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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제목을 클릭하면 중등과정 전체 발표 목록과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2023 중등학술제 전체 발표자 목록과 영상


*학년별 우수 발표자 

 7학년

 8학년

 9학년

-이보윤 : 죄의 무게를 견딘 사랑

-허은율 : 하나님의 창조세계의 아름다움

-정태림 :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피

 -이주아 : 발음 개선 훈련을 하면 정말 발음이 좋아질까?

-정서연 : 시중 과자를 대체할 건강한 과자를 만들 수 있을까?

-양서현 : 청소년 법의 효용성과 의미

-손지우 : 학교 공간혁신 디자인 연구와 실습


프로젝트 수업에서 중요한 것이 결과물도 있지만 그 결과물을 공유할 수 있는 청중이 있어야 합니다. 이번 중등학술제에서는 중등 전체 90명의 학생들이 총 10개 모둠으로 나눠서 발표를 진행했는데, 부모님들도 다들 오셔서 아이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전해주셨어요. 또한 학술제 이후 학년별로 우수발표자들을 선정해서 12월 22일(금)에 중고등 모든 학생들과 6학년 후배들을 초대하여 더 큰 무대에서 발표하게 했습니다. 이때 아이들의 발표도 더없이 훌륭했지만 고등 선배들이 아이들마다 피드백을 해주었는데 교사들 이상으로 애정과 전문성을 담아서 말해주어 분위기가 더욱 따뜻하고 깊어졌습니다. 앞으로도 새음 중등과정의 진짜 공부가 더욱 깊어져 하나님과 공동체와 더 깊이 만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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