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신학기 수련회 ‘지금 만나러 갑니다’(시즌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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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8-29일
2024 지금 만나러 갑니다17 / 교사 김주희
샬롬!
요즘 새음학교 고등과정의 분위기는 분주하지만 힘차고, 낯설지만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를 보면 선생님의 마음에는 ‘시작이 좋아!’ 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이렇게 고등과정의 ‘시작이 좋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
‘2024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새학기를 시작해서인데요, 왜 그런지 이유가 궁금하신가요? 그렇다면 집중해서 글을 읽어주세요.
이번 지만갑은 아주 특별한 지만갑이었습니다. 6학년부터 12학년까지 무려 7개의 학년, 200여명의 친구들이 지만갑에 참여했기 때문이죠! 처음 지만갑을 참여하기에 낯설고 걱정이 많을 6,7학년을 아주 잘 맞이해주기 위해 12모둠의 12명의 11학년 모둠장들이 모둠장 모임을 통해 모둠원들이 친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고, 기도를 하는 시간을 가지며 힘을 썼습니다.
모둠장 모임에서 12명의 모둠장의 모습을 보니 마치 예수님의 12제자가 떠오르더군요. 모둠원들을 위해 헌신할 준비를 한 우리 11학년 모둠장들 모두 멋있죠~? 모둠장 뿐만 아니라 고등과정 9-12학년이 모두 모여 지만갑 OT 시간을 가지며 지만갑에서 후배들을 어떻게 맞이할 것이며, 지만갑 기간동안의 우리가 지켜야 할 질서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지만갑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웠습니다.
무엇보다 후배들을 맞이하는 고등 선배들의 마음은 6,7학년 축하공연에서 더욱 드러났습니다 ! 28일 오전에 모두 목민홀에 모여 6,7학년 그리고 신입 선생님들을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그 중 가장 반응이 뜨겁고 새음 공동체의 마음이 끈끈하게 연결된 순간은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는 시간이었습니다.
후배들을 환영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공연을 최선을 다해 선보이는 고등의 선배들의 표정이 참 아름답지 않나요? 12학년 한 선배는 ‘내가 1년 밖에 학교 생활이 남지 않았지만, 그 1년동안 12년이 압축된 사랑을 후배들에게 주겠다!’라고 선포하기도 했답니다 ^^
이런 선배들의 마음이 느껴졌는지, 6학년 7학년 후배들의 반응은 아주 뜨거웠습니다 !
더불어 올 해 새음학교에서 함께 할 선생님들을 환영하는 시간도 가지며 환영식을 마쳤습니다.
환영식이 끝난 후 모둠별로 모둠장소에 이동하여 서로를 소개하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6~12학년이 모두 섞여있어 어색했지만 모둠장들의 섬김과 노력으로 모둠원들끼리 서로 알아가며 금세 분위기는 화목해졌답니다 !
모둠 모임이 끝난 후 점심을 먹고 ‘파주 솔 수양관’으로 출발하였습니다. 파주 솔 수양관에는 2023년에 학생회로 섬겼던 대표/부대표 친구들이 먼저 도착하여 후배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였는데요, 이 때도 고등과정 선배들의 섬김은 아주 빛이 났고, 그 모습을 남기고 싶어 함께 사진을 찍었답니다 ^^!
수양관에 짐을 풀고 모둠별로 강당에 모여 실내 스포츠 리그를 진행했습니다. 이한성 선생님과 남재희 선생님의 즐거운 진행과 선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헌신, 후배들의 톡톡 튀는 발랄함들이 모여 큰 강당을 화목함과 행복함으로 가득 메웠습니다.
실내 스포츠를 신나게 즐긴만큼 열심히 먹어야겠죠~? 저녁식사를 한 후 쉬면서 남은 오후시간을 보냈답니다 !
휴식을 취한 후, 지만갑의 꽃! 예배시간을 가졌는데요. 먼저 고등 찬양팀과 교사들이 찬양으로 예배의 포문을 열어주었습니다.
고등 선배들이 먼저 찬양을 준비하고 마음을 다해 찬양을 하니 후배들도 찬양의 열기에 힘을 더했습니다 ! 수고한 고등 찬양팀, 너무나도 아름답죠~?
찬양 후 교장선생님의 ‘우리는 콧노래를 부르며 나아갑니다’ 특강 말씀을 들었습니다. 1시간 남짓한 시간의 특강임에도 모든 학생들이 눈이 초롱초롱한 채로 말씀을 듣고 적었습니다.
불안과 걱정의 시대에서 우리가 어떻게 콧노래를 부를 수 있는지에 대한 비결을 알려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
‘사랑’과 ‘믿음’으로 이어진 하늘 아빠와의 관계입니다. 하늘 아빠와의 관계를 곤고히 다지며 콧노래를 부르는 우리가 되기 위해 늘 하늘 아버지를 인정하며 믿고 가야한다고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들을 말씀을 토대로 하나님께 더욱 나아가고자 결단하는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말씀을 더욱 잘 소화하고자 모둠별로 모여 특강 나눔을 가졌습니다. 서로의 말씀 나눔을 듣고 나누며 더욱 풍성해지는 시간이었답니다 !
다음 날에는 학급별로 모여 어제 들은 말씀을 학급 안에서 다시 나누고 각 학급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하며 2024년을 보낼 지를 고민하고 학급 구호,슬로건,포스터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 학급의 개성에 맞게 말씀을 적용하려는 모습이 인상깊었답니다 !
이후 중고등이 전체로 모여 각 과정에서의 대표 반들의 발표를 하고 지만갑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동체가 한 말씀 위에 서서 함께 나아가는 힘은 엄청나답니다. 지만갑에서의 우리 은혜는 이제부터 진짜 시작입니다 !
학교생활 중에 힘든 순간, 기쁜 순간, 모든 순간에서 하늘 아버지와의 사랑과 믿음을 기반으로 ‘콧노래를 부르며 나아가는 고등과정’이 되길 함께 기도하며 함께 나아갑시다 !!
이번 지만갑의 주제 말씀은 ‘우리는 콧노래를 부르며 나아갑니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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