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4일차 소식]

사와디카~

벌써 4일차로 숙소를 집이라고 부를정도로 다들 적응을 한 것같아요! 오늘부터는 본격적인 학교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아침을 든든히 먹고 첫번째 학교인 크렁딘학교에 방문했습니다. 이 학교는 초등학교로 400명정도의 학생이 있고 올해 세번째 방문했다고 합니다. 이곳 교장선생님이 크렁딘학교를, 정윤선생님이 새음학교를 소개하고 태국 학생들이 준비한 춤을 먼저 보고 저희가 준비한 k-pop, 태권도, 무언극을 보여주고 신나게 찬양 율동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태국 아이들과 '내안에 부어주소서' 율동을 하는데 우리 아이들이 더 신나보이죠?

이후에는 180명 정도의 학생들과 한국문화로 탈을 만들고 만든 탈을 쓰고 동대문 전통놀이를 하고, 미술팀은 풍선으로 칼과 강아지를 만들어주고, 체육팀은 수건 돌리기를 하며 아이들과 같이 놀았습니다~

날씨가 덥고 습해 땀이 범벅인 상태라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이동하는 길에 차에서 흥분하며 하나도 안 힘들다며 오히려 에너지를 받은것같다고 서로 흥분하며 얘기하는데 참 사랑스럽고 흥분을 오히려 가라앉히느라 고생했네요ㅎㅎ

오후에는 므앙나콘이라는 고등학교에 방문했습니다. 특별히 이 학교 학생회장인 '피'라는 친구가 태국에 적은 비율의 기독교인중 한명으로 저희와 태국 온 첫날부터 함께 숙소생활을 했어서 아는 친구를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사역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후에도 오전과 동일하게 k-pop, 태권도, 무언극을 하고 이후 한국문화와 미술, 체육 활동을 하였습니다. 특별히 이곳에서는 한복입어보고 싶은 친구들에게 한복도 입혀주며, 고등학생이다보니 영어로 조금 소통이 되고 같은 활동이더라도 오전과는 또 다른 느낌이 들었던것 같아요^^

저녁에는 우리 맛잘알 권오혁선교사님이 태국식 샤브샤브에 데리고 가주셔서 2시간동안 고기와 해산물을 실컷 먹고 하루 돌아보기로 오늘 만난 태국아이들과 선교사님 그리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오늘은 오전에 학교를 한곳더 방문한뒤 태국에 드문 크리스천 도시장님을 만납니다~ 더운 날씨와 바쁜 일정속에서도 아버지 하나님과 대화하며 좋은 시간을 보낼수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태국 5일차 소식]

오늘도 사와디카~

벌써 저희가 태국에 온 지 5일이 지났습니다. 아이들도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에 새삼 놀라더라구요!

5일차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고 씻타마라 학교로 갔습니다.

이 학교는 태국에 오셨던 선교사님께서 세우신 학교인데 채플을 드리고 기도는 하지만, 실제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학생, 교사는 손에 꼽는 곳입니다.

이 학교가 비싼 사립학교라 넓고 학생도 많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공연을 보는 학생 수도 약 3000명 정도 되었구요! 아이들이 주눅들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하늘 아빠는 우리를 주눅들게 두시지 않으셨습니다.

아침 말씀 묵상을 빌립보서 3장을 했는데 제목이 ‘주님을 아는 특권‘ 이었습니다. 바울은 자기가 가지고 있던 모든 것들을 쓰레기로 여기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본다고 말했습니다.

20-21.

~우리는 하늘의 시민입니다! ~그분은 능하힌 솜씨로 만물을 마땅히 있어여 할 자리, 곧 그분 아래와 주위에 머물게 하시는데 바로 그 능하신 솜씨로 우리를 아름답고 온전하게 해주실 것입니다.

아멘!

눈에 보이는 것이 우리를 주눅들게 할지라도 우리와 함께하시는 이는 정말 크다! 씻타마라 학교에 가서 우리가 누리는 특권을 전하자! 라는 나눔을 하고 학교로 향했습니다. 말씀 덕분에 처음엔 긴장하던 아이들도 무대에서는 힘찼습니다.

공연을 하고 초급.중급.고급 으로 나뉘어져 한글교실을 열었습니다. K-문화의 힘일까요.. 생각보다 한국어와 한국에 관심있는 태국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손짓몸짓발짓,영어를 써가며 한글을 열심히 가르쳤고 태국아이들과 친해졌습니다 ! 한글 교실이 끝나고 ‘하나님은 너희를 사랑해’를 말하며 전도지도 전했습니다!

씻타마라 학교 사역을 마친 후 고급태국식당에 가서 맛있는 팟타이를 먹었습니다.

맛있게 먹은 후 나콘 시장님을 봬러 시청에 갔습니다.

나콘 시장님께서 갑자기 사정이 생기셔서 부시장님을 뵈었는데, 아이들이 준비한 질문에 열심히 답해주시고 그 답들이 정말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질문은 한국에 대한 인상, 리더의 역할, 좋은 친구란, 한국과 태국 교육, 인생 선배의 조언 등이었습니다.

잘 만날 수 없는 자리에 계신 어른을 만나는 것이 우리 아이들에게 참 큰 경험이었을 것 같습니다!

그 후 숙소에 돌아와 쉼을 가진 후 쇼핑몰에 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빨리빨리 음식이 나오는 한국과 달리 여유 있는 태국 문화에 조금 답답해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말이 안통해서 무한으로 기다리며 인내를 또 배웠습니다!

쇼핑몰에서는 정말 우리 아이들.. 얼마나 야무지데 인기 품목을 담던지요 교사들이 물품을 사러갔을 때는 이미 동이나있었습니다!

열심히 쇼핑 후 숙소에 돌아와 찬양을 하는데 선교사님께서 듣고

“아이들이 왜이리 찬양을 잘하나요?”라고 묻더라구요 날이 갈수록 아이들의 찬양은 뜨거워집니다!

’꽃들도‘를 부르며 태국에 복음을 아는 자들이 많아지길,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선교사님께서 따오신 애기망고와 망고를 흡입했습니다!

손으로 막 집어서 우걱우걱(?) 먹는 아이들을 보니 벌써 태국화된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이 대체로 밝고 건강한데 

바뀐 환경과 날씨 탓에 조금씩 아픈 학생들이 있습니다. 다행인건 심하게 아프지는 않다는 것이지만, 

앞으로의 일정 가운데 더 이상 아픈 친구가 없도록,

컨디션이 안좋은 친구들은 빨리 회복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또 선교사님 말씀으로는 평소보다 이번 5월의 날씨가 덥다고 해요.

오늘 오전 오후 모두 야외에서 사역합니다. 날씨가 바람이 좀 불도록, 혹은 덥더라도 우리 아이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그늘 아래서 건강히 사역 마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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