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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학년 유럽비전트립, 세번째 소식입니다. (헤른후트, 드레스덴)

조회수 223
작성일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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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목요일 여행소식 전해드립니다!


어제는 경건도시 헤른후트와 동독의 옛 수도 드레스덴에 다녀왔습니다!


헤른후트는 가톨릭의 핍박을 받던 모라비안들이 “믿음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마음으로 먼 길을  걸어와 만든 경건마을입니다.


헤른후트의 “헤른”은 주님을 뜻하고 “후트”는 모자를 뜻합니다. 즉 주님이 보호하시는 곳 이라는 의미를 가졌죠. 그래서인지 헤른후트의 아름다운 자연과 햇살, 맑은 새소리 등 모든 것이 하늘에 계신 아빠를 향해 찬양하는 듯했습니다. 


그곳에서 저희도 선한능력으로(독일어버전)를 부르며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영상 공유해드릴테니 한번 들어보세요~


헤른후트의 교회를 갔습니다. 이 교회의 특징은 교회가 하얗고 “헤른후트의 별“외에는 장식이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곳에 오는 사람이 장식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그 교회의 장식이 되어 경건도시 헤른후트의 삶처럼 우리도 경건한 삶을 살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헤른후트가 경건도시가 되기에 큰 기여를 한 인물이 있는데요, 바로 “진젠도르프 백작” 입니다. 이 분은 60세의 나이에 돌아가셨는데 유서에 “나는 하나님과 잘 지냈다”라고 쓰셨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나님과 동행했으면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그러한 진젠도르프가 늘 강조하던 3가지가 있었다고 합니다.

1.찬양을 아버지가 들으시니 크게하라

2.겸손하라

3.예배 드리는 시간을 아까워하지마라


실제로 헤른후트는 늘 아침마다 말씀을 보고 그것을 주님이 주시는 말씀으로 믿고 5번의 예배를 드리며 생활한다고 합니다!


그런 마을이라 그런지, 공기가 아버지의 숨결같았습니다. 

미라쌤께서 안식년이 있으면 헤른후트에서 살고 싶다 하셨는데,

저도 가보니 그 생각이 들어서... 언제 올지 모르는 안식년, 안식월에 혹은 나이가 조금 더 들어서

남편과 함께 헤른후트와 프와코비체 중 어디서 살면 좋을까? 라는 행복한 고민을 조금 했네요^^


헤른후트에서 마음이 편안한 시간을 보낸 후


옛 동독의 수도 “드레스덴”으로 이동했습니다.

드레스덴은 1945년(세계 2차대전 말기)에 미영 연합군의 폭격으로 쑥대밭이 됐던 도시입니다.


독일 통일 후에 주민들이 부서진 건물의 잔해를 하나하나 모아 다시 재건한 교회도 들어가봤습니다!


드레스덴은 과거 폭격을 맞았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고 멋있었습니다!


평양도.. 통일 후에 아름다운 도시가 되어 세계 여러 나라 관광객들을 맞이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그때,, 저의 부족하지만, 국어 교사 라는 정체성을 사용하신다면 통일 후 평양학교에 가서 남한어&북한어를 가르치고, 멋진 평양 한복판에서 아이들과 책읽는 상상도 잠시 했네요


이렇게 쓰다보니 자꾸 제가 새음학교를 벗어나려한다고 오해하실 수도 있는데, 그게 아니라!


어쩌면 아버지가 통일을 위해, 샬롬을 위해 

익숙하고 편한 것을 좋아하눈 저에게 이미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라해도 언제나 순종하며 나아갈 준비도 하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분단 국가에 태어났고, 아버지의 자녀이고, 이런 여행을 하도록 하신 이유가 있을테니까요~^^! 


저와 같이 아이들도 여행을 하며 하나님께서 도전을 주시는 것들이 있을 거예요.


아침에 교감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나의 잔잔한 호수에 아버지가 돌을 던지실 때, 잘 반응하자고 나누셨습니다!


아이들 각자에게 하나님께서 어떤 돌을 던지시며 도전을 주실 지 기대가 됩니다!


저녁에는 드레스덴 현지에서 공부와 사역을 하시는 전도사님께서 가이드를 해주셔서 노을이 지는 드레스덴을 거닐었어요~ 아이들이 정말 먹고싶어하던 드레스덴의 대표 맛! 초코 아이스크림도 먹었답니다! 3-4시간 함께한 가이드님인데 그새 정이 들었는지 헤어질 때 같이 사진을 찍자 하더라구요.. 헤른후트에서도,드레스덴에서도 여러모로 좋은 만남 허락해주시는 주님께 감사합니다!!


오늘은 라이프찌히에 갑니다!~

심적으로나 육적으로 공격을 받고 있는 아이들이 있네요!

생각날 때마다 아이들이 영의 눈으로 이 여행을 바라보고 마음 지키도록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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