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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기 태국 우땅즈 두 번째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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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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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태국에서 두 번째 소식으로 인사드립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주말, 주일을 보내며 한-태 연합예배를 드렸는데 기독교의 불모지 같은 태국에, 자신의 모든 것 드려 뜨겁게 예배하고 자신의 삶으로 믿음을 증명하며 매일을 살아가는 그야말로 순전한 신앙인들의 모습을 보며 각자의 영적 도전을 받았습니다. 알지 못하는 태국어 찬양이라 따라 부를 순 없어도 영적 고양감으로 충만한 찬양의 열기 속에 사람의 언어를 초월하는 영으로 반응하며 손 들고 찬양하는 아이들이 있었고 성도들을 보며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았다고 고백하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특별히 새비전교회의 청년스텝으로 저희 팀 사역일정을 함께 하며 아이들과 깊게 친해진 형제가 나누어준 간증이 아이들의 마음에 깨달음과 성찰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불과 두세 살 차이밖에 안 나는 형/오빠가 자신의 역경과 불우한 가정환경을 하나님을 바라보는 통로 삼아 씩씩하게 견뎌내고, 하나님의 공의를 위해 살겠다는 꿈으로 열심히 공부해 법대 진학한 의 모습이 여러 가지로 큰 도전이 되었을 겁니다.

그리고 대부분 생전처음이었겠지만 노방전도 해 보는 기회를 통해, 거절당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복음에 관심을 보이고 세밀하게 반응하는 태국인들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하나님이 말세에 어떻게 일하시는지, 추수할 하나님의 일꾼이 왜 필요한지 선교 현장에서 배워갑니다.

월요일엔 쌩텅학교+ 넝녹학교/ 화요일엔 왓야이학교+ 므앙나콘 학교를 방문하면서 우리 아이들은 점점 태국 어린이들과 눈 마주치고 교감하면서 내가 아닌 하나님의 얼굴을 나타내는 게 무엇인지 알아갑니다. 구한말 조선에 건너왔던 루비 켄드릭 선교사는 도착 9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지만 눈으로 사랑을 전하는 선교사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자신에게 부어진 하나님의 사랑을 그대로 흘려보낸 사람이었습니다. 하루 돌아보기와 말씀 묵상을 통해 그처럼 작은 선교사의 마음가짐으로 태국인들과 모든 만남을 대하겠다고 매일 새롭게 다짐했습니다.

더위와 불편한 환경 속에서 그때그때 주어진 환경에 대처하며 마음 지키며 오늘, 우땅즈 7일차의 마지막 여정을 시작합니다. 원래 오늘 예정되어 있던 마해용 학교 일정이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취소되면서 마지막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한 큰 아쉬움이 있었으나, 이 또한 우리가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가 있음을 믿으며 내년을 기약했습니다.

첫날 둘째날엔 불평거리와 염려 많았던 태국 우땅즈가 이렇게 순식간에 흘러갔네요. 아이들 모두 입을 모아 시간이 너무 빠르다며,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고 싶다며 흘러가는 시간시간을 아까워해요.

이후에는 교회 대청소 후 드디어! 아이들이 기다리던 휴양지로 출발합니다! 마지막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해외우땅즈 특성 상, 교사들은 긴장하고 아이들은 마냥 신날 텐데 일행의 건강과 평안을 위해 끝까지 기도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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