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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학년 태국해외봉사단 세번째 소식

조회수 995
작성일 2022-08-29

본문

<태국 해외봉사 사역 셋째날~넷째날 이야기>

 

태국에서 섬김과 사역은 비록 일정은 빡빡하고 숨가쁘지만, 참으로 신기하게도 교사와 학생들 모두를 오히려 살아나게 하고 이전에 알지 못하던 새힘을 공급받게 합니다. 따뜻하고 순수한 태국인들을 만나면서 우리는 그저 우리가 준비한 적은 것을 나눌 뿐인데 그 여정 가운데 하나님의 도우심과 공급하심을 발견하게 되고, 내 의지와 힘으로 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공동체와 동역할 때 나 자신에게 갇혀 있던 좁은 시야를 벗어나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가치들을 재발견해 나갑니다. 10,11학년 누구를 꼽을 필요 없이 아이들은 이곳에서 사역을 준비하는 데에 평소 잘 드러나지 않던 주도성을 발휘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는 데에 꾸미지 않은 진심과 적극성을 보여줍니다. 이 모두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귀한 하나님의 형상이겠지요~ 아이들이 하루하루 수고하고 섬기며 자신에게 있던 하나님의 형상을 충분히 발휘하고 이끌어내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이 주신 기독교교육의 귀한 가치와 보람에 감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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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태국어를 배워 아침 시장에 나가 노방전도를 할 수 있도록 선교사님께서 전도지를 나누어주었습니다. 평생 처음 해 보는 노방전도가 어색하고 어려울 수도 있었겠지만,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마음가짐이나 귀한 경험이 아이들 내면에 새겨졌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역대 선배들이 최고로 꼽았던 아침시장의 명물 쌀국수를 드디어 먹어보면서 태국 우땅즈의 정점을 찍었고, 숙소에선 맛있는 현지 망고도 마음껏 맛보았어요. 오전엔 태국 문화체험 차원에서 박물관을 둘러보았습니다. 오후에는 새비전교회 방과후교실 아이들이 모여 함께 시간을 보냈는데, 코로나에 대한 염려로 이전보다 많은 아이들을 만나지 못한 게 못내 아쉽습니다. 그리고 저녁식사로는 새비전교회 성도로 하나님을 뜨겁게 만나신 집사님이 운영하시는 한식당에서 오랜만에 그리운 한식을 먹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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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한인 예배, 2부 태국인 예배를 새비전교회에서 드리면서 아이들은 찬양팀 세션과 싱어를 섬기고 두 학년 전체특송으로 <꽃들도>를 부르며 교회 성도분들께 은혜의 선물이 되었습니다. 언제나 새비전교회에서 드리는 예배에는 소박하지만 진실된 감동이 있고, 성도들의 생생하고 뜨거운 간증에서 느끼는 예배의 감격과 특별함이 있습니다. 힘든 환경에서 신앙을 지키며 오히려 하나님을 기뻐하고 참된 자유를 누리는 성도들의 특별한 믿음을 보며 아이들은 영적인 교훈을 배웁니다. 또한 그 어느때보다 이곳에서는 자신의 목소리 내어 찬양하면서 예배의 깊이를 경험합니다. 이 경험과 교훈들이 한국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어디에나 계신 동일하신 하나님을 자신의 언어와 목소리로 찬양하는 우리 아이들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내일을 위한 기도

1. 오전과 오후 각각 낯선 학교를 방문하는데 가변적인 상황에서도 각 사역팀의 모든 아이들이 긍정적인 마음으로 중심 잘 잡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즐겁게, 진심으로 사역하도록

2. 모든 상황에서 팀 모두의 건강의 안전과 마음의 평강을 지켜주시고 미세한 틈으로 사탄마귀 틈타지 않도록

3. 순간순간에서 아이들이 저마다의 지각과 감각을 통해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도우심을 발견하고 기억하여 공동체에서 나누는 시간이 풍성하고 진솔하도록

4. 선교사님과의 소통을 통해 돌아가는 날까지 나머지 일정들이 가장 형통하고 지혜롭게 운용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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