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2주사랑의 편지

2023 ‘지금 만나러 갑니다’ 시즌16 / 교사 정서진

안녕하세요. 새음학교 중고등과정 2년차 음악교사 정서진입니다.

새음학교 중고등과정의 새학기 새학년은 “새음공동체가 말씀으로 교제함으로 서로를 알아가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자로 새 마음과 새 다짐을 품는다.”라는 목적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 수련회를 통해 시작됩니다. 올해 지만갑에는 특별한 점이 두가지가 있는데요, 첫번째는 4년만에 외부에서 1박2일로 진행이 되었다는 점과 두번째는 고등과 중등이 나누어 말씀을 듣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럼 2월27,28일 뜨거웠던 지만갑 수련회 현장을 생생하게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지만갑의 리더는 11학년의 두레장과 12학년의 부두레장으로 세워졌지만, 올해는 중등과 고등이 나뉘어 진행되는 만큼 9학년을 부두레장으로 세우게 됐습니다. 사전모임에서 만난 11학년의 두레장과 9학년의 부두레장 친구들은 거룩한 부담감으로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리더로 세우신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고 순종하는 마음을 함께 나누며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리더 사전모임>

<광림 수도원 도착>

드디어 수련회의 첫날이 밝았습니다.

아이들은 기대감이 가득한 발걸음으로 광주 광림 수도원에 도착했습니다.

첫번째 일정은 중고등이 함께 공동체 세우기로 시작했는데요,

공동체 세우기1에서는 두레원에게 나를 소개하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기쁨을 누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동체 세우기1>

이제 서로에 대해 어느정도 친밀해졌다면 더욱 찐하게 연합하는 활동으로 이어가야겠죠?

공동체 세우기2에서는 두레를 하나로 만들어주는!  4코스의 대항전 게임이 펼쳐졌습니다^^

두레별로 똘똘 뭉친 아이들을 보며 새학기가 시작되는 2월이 아닌 학기가 마무리되는 12월인 줄 알았네요^^ 처음의 어색함은 온데간데 없이 두레별 응원소리만이 수도원을 쩌렁쩌렁하게 울렸습니다^^ 

<공동체 세우기2> 

<공동체 세우기2>

<공동체 세우기2>

공동체 세우기1,2를 모두 마치고 다시 강당으로 모인 학생들은 신입생과 편입생을 위한 깜짝 이벤트 새음 환영회를 열었습니다^^ 

<신편입생 환영회>

저녁식사 이후부터는 고등과 중등이 나뉘어 진행이 됐는데요,

고등에서는 박미라 고등 교감 선생님께서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린도후서 5:17) 말씀으로 예수님은 우리를 새롭게 하십니다! 주제로 말씀을 전해 주셨고

중등에서는 은칠성 교감 선생님께서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으리니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보수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이사야 58:12) 말씀으로 우리는 '세상을 살리는 하나님의 일꾼'입니다! 주제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고등 경배와 특강>

<중등 경배와 특강>

아래 내용은 아이들이 말씀을 들을 후 나눈 소감입니다.

12학년 선민정

현대의 많은 사람들은 삶의 목적, 목표를 찾지 못하고 흘러가는대로 사는 사람들이 많다. 반면에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 즉 우리는 예수님을 대신하여 살라는 삶의 목적이 확실히 정해져있고 이를 이루기 위해 우리가 할 일도 정해져있다. ‘이전 것은 버리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라’라는 말씀 주제에 따라 내 안에 버리지 않은 이전 것이 무엇인지, 새로운 피조물이 된 나의 모습은 어떨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나의 이전 것을 알고, 버리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8학년 김혜선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을 신뢰하는 것이라고 할때 평소 내 모습을 돌아봤다.

기도 할때는 내 모든 것을 주님께 드린다고 하지만 진짜로 주님이 ‘이것은 가져가도 되지?’라고 하시면 ‘하나님 이것만은 안돼요’라고 대답한다. 예수님을 진정으로 신뢰하지 못한 것 같은 내 신앙심을 반성하고 돌아봤다. 오직 하나님 한분만을 의지하고싶다.

8학년 오지효

우리는 하나님의 특전사다. 세상이란 하나님이 만드신 곳, 인간이 살아가는 곳이다. 근데 인간이 점점 타락해가고 있다. 우리는 예수님을 닮고 믿고 알아야 된다. 우리는 세상을 살리는 하나님의 일꾼이다. 세상을 살리는 방법은 내가 먼저 살아있어야 된다. 또 하나님을 믿어야지 살릴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세상을 살려야 된다.(하나님의 말씀으로도 살릴수 있다.) 말씀은 곧 하나님이다. 우리는 인생을 긍정적으로 살아야 되고 하나님의 일꾼인 우리가 세상을 살려야한다.

아이들의 마음다해 찬양하고 기도하는 모습과 말씀에 진심으로 반응하고 나누는 모습을 보며  준비하는 교사가 봐도 이렇게 기쁜데, 하늘 아버지께서는 얼마나 기뻐하실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둘째 날 새음학교 시간표의 꽃 아침산책은 지만갑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아이들은 아침 7시부터 부지런히 일어나 광림 수도원의 기도공원을 산책했습니다.

<아침산책>

아침 산책으로 출출해진 학생들은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첫날 특강 말씀을 듣고 결단한 믿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등에서는 비전선언문을 작성하고 학급별로 포스터, 중등에서는 연극, 노래, 랩 등을 개사하여 새음열전 무대를 열었습니다.

<고등 포스터>

<중등 새음열전>

학생들이 준비한 새음열전 무대와 포스터를 보니 아이들 안에 말씀이 뿌리내렸음을 확신 할 수 있었습니다^^ 짧은 1박2일의 시간 동안 뜨겁게 교제하고 찬양하고 기도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하늘나라 백성의 특전사처럼 정말 멋있었고 아름다웠습니다. 2023년 새음학교를 통해 일하실 하나님과 순종의 걸음을 기쁘게, 씩씩하게 걷게 될 학생들의 모습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모든 영광 주님께! 우리에게 큰 은혜를 허락하신 아버지 감사합니다♡

<2023 지금 만나러 갑니다 단체사진>

학사일정

3월 5일(일) 제18회 개교기념일

3월 11일(토) 고등건물 입주 감사기도회 및 학급별 간담회

3월 13일(월) 학부모상담 시작 

3월 23일(목) 학부모 간담회(중등), 교육설명회(고등) 

3월 24일(금) 모의고사(12학년) / 3월 27일(월) 학생상담 시작(중등)

4월 13일(목) 모의고사 / 4월 20일(목) 부모교육

4월 25일(화) 학부모 간담회(7학년) / 5월 2일(화)~13일(토) 유럽비전트립(11학년)

5월 3일(수) 교사 연구의 날 / 5월 4일(목) 1마당 평가

안내사항

1. 새 학년 새 학기 힘차게 시작했나요?^^ 오늘 사랑의 편지를 읽으며 지난 지만갑에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들을 다시한번 떠올리며 우리 안에 있던 어둠들을 몰아내고, 마음을 다시한번 다잡아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에 의지해서 믿음으로 한주를 살아내는 새음인 되기를 바랍니다!

2. 이번 주일(3/5)는 새음학교의 18번째 생일입니다! 지난 18년간 새음학교를 돌보시며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주일이 되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학교가 세상을 살리는 하나님의 일꾼들이 자라나는 학교가 되길, 세상을 살리는 학교로 사용되길 기대하며 소망합니다.

3. 돌아오는 토요일(3/11)에는 고등건물 입주 감사기도회가 있습니다! 올해 고등과정에 넓고 쾌적한 새로운 터전이 생겼습니다! 지난 몇주간의 공사와 청소를 마치고 입주 감사기도회를 드리려고 합니다. 입주기도회를 통해 새음 공동체에 주신 새로운 공간에 대한 감사, 그 공간이 생기기까지의 모든 여정에 대한 감사를 올려드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