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주차 사랑의 편지(2023 성교육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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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2주 사랑의 편지
2023 성교육의 날 / 교사 조소영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었던 지난 11월 16일, 12학년 선배들을 위해 기도해주는 시간과 함께 성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새음학교 중고등과정에서는 성교육을 통해 요즘 시대의 ‘성’에 대한 비성경적인 가치관과 이로 인한 가정의 붕괴와 성가치관의 혼돈을 가지는 사회적인 문제속에서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하나님의 진리로 무장한 하나님의 일꾼을 길러내고자 매년 학생들에게 필요한 성경적인 성의 원리와 소중한 가치를 성교육의 날을 통해 교육하며 나누고 있습니다.
학년의 특성과 주제에 맞게 충분한 시간을 갖고자 이번 성교육은 수능날 진행하였으며 올해 진행된 성교육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먼저, 청소년 시기의 시작인 7학년은 ‘사춘기와 자아정체성’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묵상하고 보건선생님이신 계희 선생님께서 사춘기의 변화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초등과정에서 배운 내용들은 퀴즈를 통해 복습하면서 몸의 변화로 남자, 여자의 다름 뿐만 아니라 전두엽 호르몬으로 인해 사춘기에 일어나는 다양한 변화를 알게 되었던 것도 좋았습니다. 이후에 배운 내용에 대해 모둠별로 짧은 영상을 만들어보면서 정리하였습니다.
미디어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있는 요즘 세대에 맞게 8학년은 이 시대에 꼭 짚고 가야할 ‘미디어와 왜곡된 성’이라는 주제로 미디어가 성과 어떤 관련이 있었는지 전체 강의를 통해 이해하고 ‘미디어’, ‘성상품화’, ‘외모지상주의’라는 세가지 카테고리의 주제를 가지고 모둠학습을 하였습니다. 의식하지 않고 사용하던 미디어 속에서 왜곡된 성을 발견하고 스스로를 성찰해볼 수 있었습니다.
9학년은 ‘건강한 이성 교제’라는 주제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새음학교만의 단어인 “이성 교제”와 “이성교제”의 차이점이 있는 것 아시나요? 이성교제인 이성과의 건강한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학교에서의 건강한 이성과의 교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으며 새음학교에서 이성교제를 금지하는 이유에 대해 고민해보고 모둠별로 이성 교제 3계명을 세워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10학년은 ‘청지기적 성’이라는 주제로 이전에 학급시간을 이용하여 하나님이 주신 성이 내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청지기로서 어떻게 살아야하는가에 대한 전체 강의를 먼저 들었습니다. 그리고 성적 자기결정권으로 동성애, 혼전동거 등에 대한 주제에서 사회적 인식과 우리는 어떻게 생각해야하는지 주제토론과 ‘성적 하나님 결정권 서약서’를 만들어보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11학년은 예비 수능을 치르고 다음날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사랑의 열매_결혼과 가정’이라는 주제로 먼저 자신의 ‘사랑의 언어’는 무엇인지 찾아보고 나누었습니다. 마침 영어 수업에서 결혼과 관련지어 수행평가로 "Three features of happy marriage" 라는 주제로 결혼에서 중요한 요소들 세가지(사랑, 믿음, 헌신, 존중, 경제적 안정감 등) 이유를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연계하여 결혼과 가정에 대한 강의로 자연스럽게 이어가면서 결혼에 대한 기도제목도 세워보았습니다.
또한 12학년은 수능 이후 특별수업으로 진행되어 ‘아름다운 만남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성교육을 할 예정입니다. 그럼 7~11학년 학생의 소감문 중 일부를 나누며 마치겠습니다.
“지금은 민감한 시기이므로 잘 나를 다스리고 몸을 아껴야겠다. 나 뿐만 아니라 여자친구들의 몸도 소중히 여기며 놀리지 않고 잘 대해야겠다. 또 성적인 것 뿐만 아니라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사춘기에 대해서도 더 알게 되었다.” - 7학년 이찬욱
“미디어(음란물)의 영향으로 사람들의 인생이 바뀌고 성범죄자로 발전하거나 이상한 상상까지 하게 되는 것을 보면서 나는 정말 이 사회에 나가서나 지금 사회가 주고 권하는 미디어나 그 시대의 메시지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잘 분별하고 생각하면서 살아가자.” - 8학년 김범준
“정말 원하면 연애를 해도 괜찮을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우리는 아직 성숙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상태에서 연애를 하게 된다면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만남이 될거라는 말도 인상깊었고, 마음이 생겼을 때 내가 좋아하는 게 그 사람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을 잘 기억해야겠다. 당장의 설렘으로만 만나는 것이 아닌 좀 더 미래를 봐서 내가 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그 사람은 나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 우리의 관계는 결국 어디로 갈까를 생각하며 만나야겠다.”
- 9학년 은한별
“이번 성교육 시간에서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우리는 하나님께 지음받은 존재이니, 나의 모습으로 지금의 나를 만드심에 무엇보다 감사를 느껴야 하며, 내가 생각하고 결정하는 모든 근간은 하나님께 있어야 하며, 타락하고 하나님의 가치관과는 거리가 먼 세상의 가치관에 대해 굳건히 우리의 믿음을 지키면서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 10학년 김성훈
“결혼이라는 제도는 하나님이 처음 만드신 것이라는 말이 인상깊었는데 우리의 작은 삶 가운데 하나님의 뜻하심과 영적 의미, 하나님이 의도하시는 계획이 있다는 것이 정말 감사했다. 그곳에서 누릴 수 있는 하나님의 축복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더 기대하고 소망하는 시간이었다. 내가 일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느끼고, 원하는 사랑을 하는 것이 참 사랑, 나의 진실된 사랑을 전달하는 올바른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나의 이웃들을 제대로 사랑하고, 그곳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제대로 된 사랑을 전해야겠다고 다짐할 수 있었다. 이제는 삶에서 그들을 사랑해야겠다! 나를 통해 그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기를!” - 11학년 서한웅
학사일정
11월 28일(화) 진로진학설명회(11)
12월 4일(월)~5일(화) 9학년 영어캠프 / 12월 8일(금) 새음의 밤
12월 14일(목) 학부모총회, 간담회 / 12월 15일(금) 중등학술제
12월 20일(수) 10,11 모의고사 / 12월 22일(금) 나이테, 방학계획 세우기
12월 26일(화) 교사 연구의 날 / 12월 27일(수)~28일(목) 4마당 평가
12월 29일(금) 평가 풀이, 방학식 / 1월 2일(화) 오후 중등 졸업식, 저녁 고등 졸업식
2월 21일 중고등 개학식 / 2월 22일 중고등 진급식
안내사항
1. 2024학년도도, 4마당도 벌써 한달가량 남았네요. 몸도 마음도 바쁜 연말, 목마른 마음으로 나아갈 때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따뜻한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12월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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