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우땅즈- 10,11학년 태국 해외봉사> 첫 번째 소식을 전합니다.
본문
새음학교 7기 태국 해외봉사팀을 물심양면과 기도로 지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복된 소식을 전합니다.
최초로 두 학년 연합체이자 10,11학년 학생 31명+ 인솔교사 5명으로 구성된 7기 봉사팀이
태국의 나콘씨탐마랏 현지에 무사히 도착해서 첫날과 둘째날 사역을 은혜와 감사로 연 이야기를 나눕니다~
<8월 24일 출발과 현지 도착>
코로나 상황으로 올해 태국 우땅즈 여부 자체가 불투명했던 모든 불확실성과 어려움들을 뒤로 하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기적과 은혜로 10,11학년 7기 봉사팀이 8월 24일 인천을 출발했습니다.
3년만에 밟는 태국땅과 봉사사역에 대한 기대로 아이들의 얼굴은 밝았고,
현지에 도착하여 새비전교회 두 분 선교사님, 교인분들과의 만남에서
이 만남과 섬김의 자리에 우리가 있음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따뜻한 환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8월 25일 첫 사역- 왓후아잇학교에서>
왓후아잇 학교는 유독 사랑과 돌봄이 부족하고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많은 학교이며
새비전교회의 주일학교 아이들이 많은 학교로, 방문할 때마다 유독 큰 사랑과 환대로 우리를 맞아주시는 곳입니다.
마냥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태국의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며 함께하는 기쁨과 보람에
새음의 아이들은 뜨거운 땡볕과 후텁지근한 날씨에도 힘을 아끼지 않습니다.
전 국민 중 그리스도인은 1%도 되지 않고 아직 예수를 모르는 사람이 80%가 넘는 태국에서
어쩌면 우리가 만나는 오늘 이곳의 아이들은 평생 한 번 만나는 복음,
그 복음의 능력을 믿는 그리스도인과의 유일한 만남의 기회일 지도 모르기 때문에
새음의 아이들은 워십과 스킷드라마 연기를 하는 작은 동작에 마음을 담고
한국문화로 그들의 마음을 두드리는 태권무와 K-pop댄스에 가치를 담아 전합니다.
프로페셔널하고 화려한 공연은 아닐지라도 태국의 작은 학교에서 작은 봉사단이 드리는 섬김의 진심에
성령님이 역사하신다면 이곳에서 영혼이 살아나는 구원의 기적이 시작되리라 아이들과 함께 기도하며 첫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3년 만에 찾은 올해 방문에서 성령님이 일하신 귀한 소식이 선물과 같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직접적인 어린이 전도나 복음전파가 불가능한 불교학교인 왓후아잇학교에서
해마다 방문하는 새음학교 봉사단만큼은 여러 선생님과 부모님들의 칭찬이 자자하여
코로나가 끝나고 속히 방문하길 고대하고 있었다는 소식과,
문화공연이 끝난 후 그곳 아이들에게 전도지를 나누어주어도 좋다는 학교장의 놀라운 허락이었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은 우리의 작은 드림으로도 진정 큰 기적을 이루는 분이 확실합니다!
이 놀라운 소식과 감사제목을 아이들과 함께 나누었더니 우리 아이들도 진심으로 함께 기뻐했고
하나님의 일하심에 동역하는 신비로움을 느꼈으리라 생각합니다.
비록 왓후아잇 아이들과의 만남은 짧고도 강렬해서 헤어지기 서운하였지만
내년 봉사단과의 만남을 기약하며 왓후아잇 아이들을 위해 이후로도 함께 기도합니다.
오후에는 새비전교회 건물의 해묵은 때를 구석구석 벗겨내는 대청소를 한 뒤
태국식 고기뷔페에서 온갖 해산물과 고기, 샤브샤브를 해 먹으며 풍성한 만찬을 즐겼어요.
10,11 아이들 모두 이곳에서의 음식을 매끼니 즐기고 새롭게 맛보고 경험하고 있는데,
특히 오늘 뷔페 석식은 애들이 얼마나 즐겁게, 그리고 많이 먹는지 교사들도 너무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내일은 전통 깊은 무슬림 학교지만 새음학교 봉사단만큼은 늘 환영해 주시는 크렁딘 학교에 방문합니다.
그리고 교회 대청소를 마무리하고 아이들이 기대하는 수영장에 다녀오려고 합니다.
아직까지 아픈 친구들이 없어 너무 감사하지만,
여전히 모든 위험가운데 주님이 보호하시는 손길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내일의 소식 기다려 주시면서 아래와 같이 기도해 주세요.
* 셋째날을 위한 기도제목
- 크렁딘 학교에서 170명의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 가운데 우리의 잘하고 못함이 아니라 복음의 능력만 드러나게 하소서.
- 지금까지 부드러운 마음과 순종하는 자세로 잘 따라와주고 잘 적응하는 10,11학년 친구들 모두 더위 먹지 않으며, 잘 소화하여 빡빡한 일정을 능히 감당하게 하시고 주님의 보호 아래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게 하소서.
- 공연과 사역을 준비하는 모든 과정, 모든 사건과 만남에서 아이들의 마음과 생각이 열려 하나님의 일하심을 느끼고 발견하는 민감함이 확장되게 하소서.
- 5명 교사(박미옥, 박세준, 박하나, 최정윤, 김중한)들의 체력을 붙드시고 영과 마음을 오직 주께로 민감하게 하셔서 온전한 통로의 역할 감당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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