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주차 사랑의 편지(9학년 소명확인의 시간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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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1주 사랑의 편지
9학년 소명확인의 시간을 마치며 / 교사 김유진
새음공동체 가족들 안녕하세요^^
가을이 깊어가는 11월이 되었네요.
10월 한달 동안 9학년은‘소명확인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명확인의 시간’은 중등과정을 졸업하기 전 그 동안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며 자신의 학교생활을 성찰해보고 고등과정 진급에 대한 소명을 확인하고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계획과 다짐을 세워보는 시간입니다.
‘소명확인의 시간’은 지난 여름 방학을 시작하면서 가졌던 ‘진로진학세미나’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해리 교장선생님의 소명특강, 고등과정 과목별 선생님들의 자세한 교육과정 안내, 졸업생 선배와의 만남 등을 통해 새음학교로의 부르심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며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궁금증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어 보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방학을 보내고 몽골 이동배움을 다녀온 후에는 3마당 동안 학교생활을 하면서 충분히 생각을 해보며 자신만의 소명확인서를 작성하였습니다.
소명확인서에는 처음 새음학교에 다닐 때부터 지금까지의 삶을 돌이켜보며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에 대해 생각하고 그동안의 학교 생활에서 반성이 되는 부분도 성찰해봅니다. 또 고등과정 진급에 대한 의지와 마음가짐, 앞으로의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적어보는 질문도 있습니다. 부모님들도 이 기간에는 자녀와 깊이 대화를 하며 그동안 새음학교를 보내면서 자녀가 성장하고 변화된 부분과 고등과정 선택에 대한 생각과 다짐 등을 작성하며 가정이 다함께 소명확인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상담이 필요한 친구들은 선생님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다시 한번 점검해보기도 했고요, 학생들과 부모님이 작성한 소명확인서를 바탕으로 한명 한명 개별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명확인 축하의 시간을 가지며 이 모든 과정 속에서 하나님께 묻고 기도하며 진지하게 고민한 9학년들을 격려하며 축하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고등과정 진급을 확정한 아이들에게는 소명확인증서와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소명확인의 시간 소감문>
“소명확인서를 작성하며 내가 새음학교 고등과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정리해보고 알아볼 수 있었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왜 내가 새음학교에 계속 다니고싶은지를 깊이 있게 생각해볼 수 있었다. 소명확인서를 작성하고 면접을 보며, 고등과정을 준비할 수 있었고, 그냥 고등으로 진학하는게 아니라 ‘내가 선택해서 간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 그러다보니 고등에서 배우는 것들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배워야겠다는 다짐이 생겼다.”
“새음고등과정의 가장 큰 중점은 일반학교의 입시중심교육과 다르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입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공부를 열심히 하고자 하는 마음은 있지만 새음학교에서 고등생활을 한다면 입시의 과정에서 스트레스와 압박이 적을 것 같고 서로 응원해줄 친구들과 의지할 수 있는 선생님과 함께라면 입시의 과정도 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소명확인의 시간을 거치며 공부에 대해서 걱정되었던 부분이 적어졌고 고등생활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고등과정 가서는 더욱 서로를 의지하고 응원해주고 하나되는 유진반이 되었으면 좋겠고 나 또한 친구들의 힘이 되어주기 위해서 노력하겠다.”
“공부와 대학, 자기주도 학습, 관계 등 걱정이 되고 확신이 서지 않는 부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불안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선생님들과 상담을 하며 공부와 대학 입시에 대한 걱정이 많이 사라졌고 고민되는 부분들도 피하지 않고 열심히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좋은 친구들과 선생님들, 선후배들이 있는 학교에 날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즐겁게 다녀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날 이 학교에 보내주신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소명을 열심히 찾아봐야겠다고 다짐했다. 이 학교에 다니며 나의 단점들이나 부족한 부분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많은 것을 성찰할 수 있었던 2년간에 감사드리고 조금은 힘들더라도 하나님을 생각하고 의지할 것이다.”
새음학교의 고등과정은 12년의 배움이 꽃피우는 중요한 시기이기에 다시 한번 학교로의 부르심을 생각해보며 학생과 가정이 함께 마음을 모으고 다짐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9학년 친구들 모두가 이 시간을 통해 대학, 직업, 진로에 대한 고민을 넘어서서 그동안 하나님이 나의 삶에 어떻게 역사하셨는지, 앞으로 나는 하나님께 어떻게 쓰임받을지에 대해 생각하며 진정한 소명을 찾아가는 여행의 첫 시작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3년간의 중등생활을 마무리하는 과정에 있는 9학년 친구들!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하나님이 늘 우리와 동행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며 함께 힘을 내요 ^^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화이팅!
학사일정
11월 17일(목) 수능, 나눔교육
11월 18일(금) 부모교육 / 11월 21일(월) 재량휴업일
11월 25일(금) 모의고사(10,11), 진로진학설명회(11학년)
12월 16일(금) 학부모 총회, 간담회 / 12월 20일(화) 교사 연구의 날
12월 21일(수) 4마당 평가 / 12월 27일(화) 새음의 밤(찬양축제)
12월 29일(목) 방학식 / 2월 10일(금) 10회 졸업식
안내사항
1. 새음교육의 꽃을 피울 수 있는 과정 중 하나인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 17일에 있습니다. 12학년 선배들이 우리의 모든 삶을 계획하시며 인도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붙들며 담대하게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2. 다음 주 월요일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입니다. 일교차도 크고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으니 건강에 유의해야겠습니다. 다음 주 등굣길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겉옷을 꼭 입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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